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절친 임시완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준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 카페에서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을 언급했다.
이날 이준은 "임시완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라면서 "가끔 통화를 할 때도 있는데 임시완이 전화를 잘 안 끊는다. 한 번 하면 1시간이 넘어간다. 그래서 어느 날부턴가 휴대폰에 임시완의 이름이 뜨면 스케줄부터 체크한다. 그래서 스케줄이 있으면 일부러 안 받고 '이따 전화할게'라고 한다. 그리고 스케줄이 끝난 후에 전화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준은 "임시완과 얘기를 하면 이상하게 길어진다. 그냥 심심해서 전화했다가 연기 얘기까지 이어지다 보니 할 말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임시완은 너무 진지하다. 나는 절대로 진지하지 않다. 임시완과 얘기를 하면 걔가 마치 어른인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선생님한테 무언가를 배우는 것 같다. 저는 허구한 날 영화추천만 하고, 임시완은 연기에 대한 철학적인 얘기를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원문출처 :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32797906913888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