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호흡을 맞췄던 선배 송강호와 이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송강호와 이성민 선배를 만난 뒤 겸손을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으로) 송강호 선배를 처음 본 후 연기에 대해 이상이 높아졌다. 참 다행이다. 나느 연기에 대한 자만을 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그때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는 드라마 '미생'을 찍으면서 겸손에 대해 말씀을 해줬다. 소위 잘되고 난 후에는 지금보다 더 겸손해져서 한다고. 작품이 성공하고 전과 후를 나눴을때 전과 똑같으면 그것 자체가 변한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삶에 대한 좋은 말이 됐다"고 전했다.
또 임시완은 이성민과 비슷한 시기에 영화가 개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시완의 '오빠생각'은 오는 21일 개봉, 이성민의 '로봇소리'는 27일 개봉. 이에 대해 임시완은 "이성민 선배와 이야기했다. 시사회 시간만 되면 서로 왕래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이희준도 '로봇소리'에 같이 나오니 그림이 더 유하지 않을까싶다"고 설명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오는 21일 개봉.
원문출처 :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601111401531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