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기 덕에 잠시 잊혀졌던 본업이 OST로 소환됐다. 임시완, 그는 배우 겸 가수였다.

 

1월 27일 JTBC 드라마 ‘런 온’ OST Part.12 임시완의 ‘나 그리고 너’가 공개됐다. '나 그리고 너'는 임시완이 4년 만에 참여한 OST로 가창 뿐만 아니라 작사까지 참여했다.

 

임시완은 극 중 육상계 간판선수 기선겸 역을 맡아 신세경과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우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임시완의 OST 참여는 '가수 임시완'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선물과 같은 소식이었다.

 

사실 임시완의 OST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OST 를 향한 임시완의 진심은 예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노래는 인생에서 놓고 싶지 않다"며 OST 참여에 욕심을 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평소에도 인터뷰를 통해 틈틈이 어필해왔던 그는 과거 한 라디오에서 "영화 '오빠생각'을 하면서 작곡, 작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래 작곡을 하지 않았던 그는 "'미생'을 찍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보통 촬영할 때 느꼈던 정서들은 다 휘발되는데 그때 느꼈던 정서를 응축시켜서 노래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며 그때부터 OST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임시완은 지난 2014년 '장그래' 이름을 따서 만든 자작곡 '그래도 그래서'로 tvN '미생' OST에 참여했다. 생애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노래를 부른 '그래도 그래서'는 장그래가 느낀 쓸쓸함을 여실히 담고있다.

 

이후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내 마음은'으로 OST에 참여했다. 특히 이 곡은 당시 군 복무 중이던 임시완이 팬들을 위해 입대 전 바쁜 스케줄 속에서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제대 이후 '타인은 지옥이다','런 온',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비상선언' ,'보스턴 1947' 까지 임시완은 누구보다 바쁘게 배우로서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매 작품의 감성을 간직하려 노래로서 추억하고자 하는 진심은 그가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의 부정적 이미지를 당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놓은 임시완의 진심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원문출처 :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101281433054810

  • profile
    아이스 2021.01.28 20:38

    노래하는거에 진심인 시완이라 ㄹㅇ 고맙고 너무 좋네요ㅠㅠㅠ

  • profile
    샨티즈 2021.01.28 21:09

    ㅠㅠㅠ시완이 가수 모멘트 너무 좋슴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851 추천 [인터뷰②]설경구 "임시완, 새벽 3시에도 전화하는 돌XX" 997 17.05.17
850 추천 [인터뷰] '불한당' 임시완의 균열, '혁신적' 변화를 맞다 961 17.05.17
849 추천 [리뷰] '불한당' 덕후 몰이 제대로 할 新누아르의 등장 757 17.05.17
848 추천 배우 그리고 남자 임시완(인터뷰) 1088 17.05.16
847 추천 [무비톡톡] '불한당' 설경구의 반전, 임시완의 발견이당 839 17.05.16
846 추천 [팝인터뷰]'불한당' 임시완 "군 입대, 너무 오랫동안 숙제를 안한 기분" 1092 17.05.16
845 추천 변성현 감독이 전하는 '불한당' A to Z #설경구#임시완(인터뷰,스포有)③ 1 1192 17.05.16
844 추천 [인터뷰] ‘불한당’ 임시완이 선물하는 치열한 삶의 오아시스 966 17.05.16
843 추천 [커버스타] 혁신적으로 나쁜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임시완 1024 17.05.16
842 추천 [커버스타] 남자, 남자를 만나다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설경구·임시완 752 17.05.16
841 추천 [인터뷰] 임시완 "청불 안 어울린다고?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841 17.05.16
840 추천 [인터뷰] 임시완 "'불한당'으로 생애 첫 칸行…기가 찰 만큼 완벽해" 682 17.05.16
839 추천 ['불한당'의 힘③] 임시완 "제일 스트레스 없던 작품" (인터뷰) 821 17.05.16
838 추천 [MD인터뷰②]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 먼저 캐스팅, 맑은 청년" 1138 17.05.15
837 추천 임시완 "'불한당' 칸영화제 진출 소식에 미안했던 이유"(인터뷰) 921 17.05.15
836 추천 ‘불한당’ 임시완 “격정 키스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찍어”(인터뷰) 1105 17.05.15
835 추천 [M+인터뷰②] 임시완 “아이돌→배우, 내 역량에 맞는 행보인가 고민” 876 17.05.15
834 추천 [M+인터뷰①] ‘불한당’ 임시완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 크게 없어” 846 17.05.15
833 추천 [쿠키인터뷰] 임시완 "영화가 꼭 교훈적이어야 하나요… 재미도 하나의 가치" 990 17.05.15
832 추천 '불한당' Vs '범죄와의 전쟁' Vs '신세계' [유진모 칼럼] 1 1100 17.05.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4 Next
/ 54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