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대중들에게 핀테크를 더욱 친숙하게 하기 위해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차 데모데이'에서 방송인 임시완씨를 핀테크지원센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금융위가 홍보대사를 공식적으로 임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위가 단발적으로 홍보대사를 임명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1년의 공식 임기를 두고 금융위원장이 직접 임명장을 준 건 처음"이라며 "임시완씨는 무상으로 홍보대사를 맡는 등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금융위는 임씨의 활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핀테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20~30대에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의 핀테크가 빠른 시일 내에 완생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많은 홍보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씨는 "평소 핀테크에 관심이 많았는데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뜻 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