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 감독은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에게 자신이 만약 이 캐릭터였다면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을지 물어봤고, 배우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한 감독은 "합창 대결하는 장면에서 한상렬 소위가 쾅 내려치지 않나. 처음 시나리오에는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그런데 임시완이 더 세게 하고 싶다고 어필하더라"며 "실제로 그렇게 하니까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한 감독은 임시완에 대해 "합창 연습을 처음에 하는데, 아이들을 쳐다보는 눈빛이 진짜더라. 멀리서 풀 샷으로 쳐다보는데 느낌이 확 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빠생각'을 촬영하면서 임시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임시완은 너무나 올곧고 언제나 정의로운 한상렬 역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임시완이 맡은 한상렬 소위는 어떤 지점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제가 한상렬 소위였다면 자살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면 그는 아주 보통 사람은 아니죠. 하지만 자기의 손해를 감수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내 영화의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아이들에겐 한상렬 소위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임시완과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원문출처 :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535070221060267008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684 추천 '원라인' 임시완 "연기자 행보? 가수도 포기할 생각 없어" (인터뷰) 1077 17.03.23
683 추천 “큰 아픔 속에서도 희망적 삶은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 했죠” 1 1077 16.01.18
682 추천 ‘미생’ 장그래를 이상적으로 구현한 임시완, 그는 어떻게 완생에 이르게 될까 1077 14.10.24
681 추천 [리폿@왕사] 미생→세자…임시완의 연기 스펙트럼 ‘더할 나위 없었다’ 1076 17.08.01
680 추천 [스타인터뷰] 임시완 "'불한당'으로 칸 입성…초장에 운 다 쓴 것은 아닐까 걱정도 돼" 1076 17.05.14
679 추천 '런 온' 최수영, 신세경·임시완 향한 리스펙 [인터뷰M] 1075 21.02.08
678 추천 이준님 인터뷰에 임시완 언급 1075 17.08.31
677 추천 [fn★인터뷰]‘원라인’, 뚜렷한 소신 가진 임시완에게 제대로 감겼다 1 1075 17.04.03
676 추천 [아이돌 인물관계도] SF9 찬희 인터뷰 중 임시완 언급 1074 19.04.01
675 추천 [베테랑 토크③] 장영남 “존경하는 선배 유해진…아끼는 후배 임시완” 1 1074 17.05.31
674 추천 말갛고 고운 얼굴의 배신...'불한당' 임시완 1 1074 17.05.22
673 추천 '불한당' 임시완 "'가상의 임시완', 따라잡기보다는 즐겨야죠" [인터뷰] 3 1074 17.05.14
672 추천 임시완 “배우가 됐지만 가수의 꿈도 접지 않았다” (인터뷰②) 1074 17.03.31
671 추천 고아성 “엄한 임시완 제일 무섭다… 진정한 오빠다움 있어” 1 1074 15.08.26
670 추천 미생 끝낸 임시완, 방송-CF 러브콜 홍수 속 “잠시 휴식합니다” 1074 14.12.21
669 추천 임시완 "연기 알았는데 곧 군 입대…감 떨어질까 걱정" [인터뷰②] 1073 17.05.11
668 추천 [인터뷰①] ‘불한당’ 임시완 “설경구와 묘한 브로맨스, 어버버했다” 1072 17.05.12
667 추천 ‘미생’ 임시완, 우리를 짠하게 만든 청춘의 자화상 1072 14.10.19
666 추천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취준생 외모 싱크로율 고려했다" 1071 19.08.09
» 추천 '오빠생각' 이한 감독, 따뜻한 이야기꾼의 행복한 작업 [인터뷰] 1071 16.01.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5 Next
/ 55
sweets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