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시완은 어땠나?
A. 임시완 씨도 좋았다. 워낙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나도 임시완 씨가 정말 좋은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편하고, 또 좋게 대해주시는 분인 것 같다. 장신구를 대보자마자 “너무 멋지다”라고 말씀 해주셔서 더 좋은 마음이 들었다.(웃음)
Q. 임시완도 ‘해를 품은 달’에 함께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A. 내가 참여했다고 하기엔 분량이 적고, 엄마가 참여했다. 나는 반지 몇 개만 디자인했는데 반지가 화면에 너무 잘 나와서 좋아했다.(웃음) ‘해품달’은 내가 처음 디자인한 반지가 나왔던 작품이라 내게도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Q.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두 명을 연달아서 작품에 만나게 됐다. ‘왕사’ 임시완, ‘화랑’ 박형식 둘 다 왕 역할인데 어떤가?
A. 내가 ‘화랑’ 미술팀 분들을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고 임시완 씨께서 “‘화랑’이면 형식이”라고 하시더라.(웃음) 두 분 다 좋은 것 같다. 전에 그룹(제국의 아이들)을 협찬한 적도 있어서 더 반갑기도 하다.
Q. 작품에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마음이 드는 것인가?
A. 일단, 같이 하게 됐다고 하면 좋게 보인다. 필터가 하나 씌워져서 보이는 것 같다. 하하. 그리고 다들 진짜 좋으시다. 그렇게 나쁜 이야기를 할 만한 일도 잘 없다. 그리고 임시완, 박형식 두 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칭찬만 하시는 것 같다. 내가 본 모습들도 다 좋았다. 그렇게 모두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신기하고 부럽다. 나는 그렇게 될 자신이 없다.(웃음)
원문출처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id.asp?aid=2071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