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은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후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면서 연기돌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변호인’을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배우로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던 작품은 드라마 ‘미생’. 이후에도 영화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미생’ 장그래 이미지가 강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장그래를 좋게 봐줘서, 전혀 나쁠 건 없다. 사실 ‘불한당’ 같은 경우에는 저는 사실 반대를 했다. 너무 어려운데, 적어도 나이가 들고 관록이 쌓아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거절했다. ‘불한당’을 찍고 호평을 해주니까 기준과 관점이 바뀐 것 같다.”

 

임시완은 유독 브로맨스를 잘 살리기로 유명하다. ‘불한당’에서 설경구, ‘미생’에서 이성민,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이동욱까지. 대중은 임시완이 그릴 멜로를 궁금해하고 있다.

 

“브로맨스를 의도한 게 아닌데 자꾸 그러게 된다. 작품을 보면서 브로맨스가 보이진 않았다. ‘타인의 지옥이다’도 메시지를 보고 선택했는데 선택하고 보니까, 찍고 보니까.. 대본 볼 때도 인지를 못했는데 브로맨스가 있더라. 저는 멜로를 하고자 하는 의미는 크다. 작품 선택할 때 메시지를 보는 편인데, 멜로를 배제하고 있진 않다. 선택하다 보니까, 멜로가 아니다. 나도 아쉽다(웃음).”

 

메시지가 작품의 선택 기준이라고. 그럼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임시완은 어떤 메시지를 건낸 걸까.  

 

“‘타인은 지옥이다’가 종우의 관점에서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은 지옥이기 때문에 종우도 결국 지옥이 됐다. 가장 큰 책임자는 지은이라고 생각했다. 지은이가 조금만 더 말을 들어주고 신경을 써줬다면 지옥이 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종우는 지은이 때문에 지옥이 됐고, 지은이라는 사람이 지옥이 되지 않게 울타리를 쳐줘야 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누군가의 울타가 되어줘야하고, 관심을 가져줘야한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임시완은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후 영화 ‘1947 보스톤’ 촬영에 매진한다.



원문출처 : http://sports.mk.co.kr/view.php?year=2019&no=83262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784 추천 [굿바이 미생②]'미생'은 떠났지만 배우들은 남았다 907 14.12.21
783 추천 '미생' 임시완 "버티는 과정의 연속…역시 나도 '미생'"(종합) 907 14.12.29
782 추천 임시완씨 핀테크 홍보대사로 뛴다 908 15.08.27
781 추천 [35th 청룡영화상] 천우희부터 임시완까지…★말말말 909 14.12.17
780 추천 ‘미생’ 임시완 “불쌍한 장그래 연기, 평소에도 괜히 위축돼” 909 14.11.05
779 추천 글라스스토리, 가수겸 배우 임시완과 전속모델 계약 909 17.02.27
778 추천 [팝인터뷰]'타인은 지옥이다' 박종환 "임시완은 임시완..일관성 있는 좋은 사람" 910 19.10.02
777 추천 2014년 ‘떴다’ 임시완 “새해 소원? 2014년과 같았으면 좋겠어요” 911 14.12.31
776 추천 ‘런 온’ 감독 “신선-공감된 임시완, 액션-리액션 좋았던 신세경”(일문일답) 911 21.02.03
775 추천 [ON+배우 View] '천만 영화'로 첫 발 내딛은 배우들, ‘천만 신인’에서 ‘배우’로 912 16.08.10
774 추천 [Y터뷰②] 최찬호 "분위기메이커 임시완, 배려의 아이콘 이정은" 912 19.10.29
773 추천 '미생' 사총사 새해 메시지 "내년 작품도 모두 완생 되길" 913 15.01.01
772 추천 임시완, 이러니 배우…"착한척 안하면 무책임" 913 16.02.16
771 추천 [톡★스타] 이준 "'미생'으로 뜬 임시완, 가끔 부러워" 913 16.11.01
770 추천 [단독] 임시완, 연기돌 최초 칸 입성...세부 일정 조율 중 913 17.05.02
769 추천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성장'에 대한 목마름 [인터뷰] 914 19.10.08
768 추천 임시완, 차기작은 영화될듯.. 915 14.12.23
767 추천 임시완 “‘변호인’ 그랬듯 ‘미생’의 성공에 부담 안 느껴” (인터뷰) 915 14.12.31
766 추천 [영화人을만나다] 영화 '오빠생각' 임시완 "질리지 않는 배우되고 싶어요" 915 16.01.12
765 추천 '불한당' 변성현 감독, 칸 초청 소감 "전세계 영화 팬들이 신나게 즐기길" 1 916 17.04.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5 Next
/ 55
sweetsiwan